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이스 기타 (문단 편집) === 특징 === [[파일:DUPPTQd.jpg]] >'''왜 네 기타는 줄이 네 개 뿌... ...''' >---- >'''베이스다!!''' 생김새는 기타지만, 크기가 더 크고 공연장을 저음 특유의 울림으로 채워버린다. 이는 베이스를 다루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멋있게 느낀다. 하지만 막상 연주해 보면 크나큰 실망감만 안겨준다. 공연장을 저음 특유의 웅웅거리는 소리로 채운다 해도, 악기에 관심이 없거나 귀기울여 듣지 않으면 다른 악기소리에 묻혀서 연주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밴드가 만든 음악들을 듣다 보면 반주에 작게 '둥둥둥-" 하는 소리가 바로 베이스 소리다.] 게다가 코드를 잡는 기타에 비해 한 음씩 연주하는 베이스 혼자서는 곡의 느낌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고, 음의 이동도 적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고 느끼게 되기가 쉽다. 거기에 낮은 진입장벽에 반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벽이 빨리 찾아온다. 베이스 특유의 저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장르에 따라 따스하고 조용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음색이나 혹은, 그루브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흥겨움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베이스를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은 음악 들을 때 오디오 제품들로 저음을 강화해서 듣기도 한다. 밴드를 한다 해도, 현실적으로 밴드의 얼굴은 보컬. 솔로는 기타가 도맡아 하는 경우가 대부분. 거기에 베이스는 드럼 킥에 맞추기 때문에, 혼자 드러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어지간한 애정이 아니라면 금방 치다 포기하는 악기이기도 하다. 또한 기타에 비해 무겁다. 원래도 거대한 콘트라베이스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압축하고 또 압축해서 만든 게 지금의 베이스인데, 그걸로도 일반 기타보다 크고 길고 무거운 건 사실이다. 그래서 장시간 스탠딩으로 연주하면 체력 소모가 꽤 심하다. 의외로 베이스 연주자에게는 꽤 진지한 고민거리다. 무게는 일렉 기타보다 1kg 정도 더 나간다. 1kg가 얼마나 차이날까 싶지만 일단 크기가 일렉보다 크고 무게 중심이 왼쪽 어깨에 더 걸려서([[오른손잡이]] 기준) 체감상으로는 차이가 상당하다. 4현 기준으로 베이스의 기본적인 무게는 '''3kg 후반에서 4kg 초반'''으로 4kg 미만은 대체로 가벼운 베이스, 4kg 중반 이상은 무거운 베이스로 여긴다. 현이 늘어나면 무게도 조금씩 늘어나는데 대개 1현이 늘어날 때마다 300g~500g 정도 무거워진다. 몇몇 베이시스트들은 무게 감량을 위해 픽업과 브릿지 부분만 남겨두고 모조리 절단 하기도 하고 바디를 파내는 방식으로 무게를 줄이고 균형을 맞추기도 한다.[* [[Sadowsky]]의 NYC 베이스들이 대표적이다.] 일부 제조사들은 악기에 목재보다 가벼운 재료를 사용하여 무게를 줄이기도 한다.[* 그라파이트 통넥으로 만든 Modulus Graphite의 Quantum 베이스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가볍지 않은 무게 때문에 연주자에게 바디 자체의 무게와 바디의 밸런스는 악기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BC Rich의 Warlock 베이스 또는 [[Epiphone]]의 썬더버드는 Sadowsky NYC 4현 베이스에 비해 약 1.3kg 정도 차이가 나지만 바디 밸런스로 인한 차이가 실제로 어깨에 메고 연주를 하면 심각하게 느껴진다.] 드러머 못지 않게 체력과 근력이 요구된다. 무게와 함께 베이시스트들을 괴롭게 만드는 게 바로 길이다. 일반적인 일렉트릭 기타의 스케일[* 악기의 너트(상현주)와 브릿지(하현주) 사이의 길이.]이 24~25인치 근처인 데 반해, 베이스는 평균이 34~35인치다. 경우에 따라 36인치 스케일을 가지는 물건도 존재한다.[* 상단의 사진 중 포데라의 Anthony Jackson Presentation 6현 베이스가 36인치 스케일이다.] 바디는 속을 파내서 (챔버드 바디) 무게를 줄일 수 있지만 넥은 스트링의 강한 장력을 유지시켜 주면서 정확한 음정을 내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길이를 함부로 줄이거나 파낼 수 없다. 경량 베이스로 유명한 Sadowsky NYC 모델도 넥만큼은 건드리지 못했다. Modulus를 비롯한 일부 제조사는 넥의 재료를 목재에서 탄소섬유와 합성수지로 바꾸어 넥의 무게를 줄였다. 간혹 30~32인치대의 Short Scale 베이스가 존재하지만, 동일한 굵기의 현을 썼을 때를 비교하면 Long Scale에 비해 줄의 장력이 약해 다운 튜닝이 어려워지고[* 학교에서 물리 수업을 제대로 들었다면 같은 장력일 때 짧은 줄이 긴 줄보다 진동수가 높아 음이 더 높다는 걸 알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Short Scale에서 Long Scale악기의 음 높이를 맞추려면 더 굵은 줄을 달아 질량을 늘리거나 장력을 줄여 진동수를 줄여야 한다. 고로 다운튜닝을 시도하면 Long Scale에 비해 장력 유지가 어려워져 음정이 쉽게 틀어지게 된다.] 서스테인이 감소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케이스도 훨씬 길어서 긱백에 넣고 둘러매면 머리 위로 매우 툭 튀어나와 여기저기 걸리기 십상이다. 특히 대중교통으로 움직일 때 헤드가 부딪히지 않게 하려고 온갖 해괴한 자세를 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하드케이스도 매우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꽃핀다. 하드 케이스 사이즈가 어느 정도냐 하면 소형차 트렁크에 넣으면 가로로 꽉차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마티즈~아반떼 정도의 차 뒷좌석에 놔두면 뒷좌석이 꽉차는 마법을 볼수 있다. 그리고 줄의 굵기가 상당히 굵다. 거의 피아노의 저음부의 줄과 같이 굵직굵직해서[* 그래서 줄을 교환할 때, 다른 기타들처럼 자르지 않고 풀어주는 것이 좋다. 잘라도 되긴 하지만 기타줄에 비해 훨신 많은 힘이 필요하고 도구의 날이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당기고 있는 장력 때문에 줄이 튕겨나가서 연주자와 악기 스스로의 몸에 찰과상을 입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굳이 자르고자 한다면 강선용 니퍼나 펜치, 와이어 커터 정도는 사용해야 다른 변수를 줄일 수 있다.] 기타보다 왼손의 근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하므로 기타를 잘만 치던 사람들도 베이스를 처음 쥐면 운지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베이시스트가 일렉이나 어쿠스틱을 잡으면 줄을 잡기만 했는데 눌리는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손끝의 단위 면적당 가해지는 압력은 줄이 굵은(=손가락과 접촉하는 면적이 넓은) 베이스의 경우가 줄이 가는 기타보다 작기 때문에 줄을 눌러줄 때의 통증은 기타에 비해 덜한 편이다. 근데 줄이 굵을수록 장력은 세져서 생각만큼 약하지는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